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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질환클리닉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

녹내장

녹내장이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생겨, 그 결과 시야결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시신경에 이상이 생기게 되면 시야 결손이 생기게 되고 방치하면 실명(시력을 잃어 앞을 못 보게 됨)에 이르게 됩니다. 안압이 높아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안압이 정상수준이어도 안압의 일중 변동 폭이 크거나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 또는 유전자 이상 등의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녹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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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눈 속에는 각막(우리 눈의 검은자 부위를 덮고 있는 볼록한 부위를 각막(cornea)이라고 합니다.
각막은 유리처럼 투명한 조직이므로 안쪽에 있는 홍채가 각막을 통해 비쳐 보여 검은색 혹은 갈색으로 보입니다.)과
수정체(lens, 水晶體 : 탄력성 있는 볼록렌즈 모양의 투명한 조직으로 수정체의 두께에 따라 빛이 굴절되는 정도가 달라집니다)에 영양을 보내기 위해
방수라고 하는 투명한 액체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습니다.
또한 방수는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눈이 너무 말랑말랑하게 되거나 너무 딴딴하게 되지 않도록 정상적인 안구의 형태를 유지합니다.
안압(intraocular pressure, 眼壓)이란 이러한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는 눈의 압력을 뜻합니다.
안압의 상승은 방수가 적당히 빠져 나가게 하는 능력이 저하되어 방수의 생산과 배출이 불균형해지기 때문입니다.
배출 능력이 떨어지는 원인은 여러 가지 가능성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압의 상승은 기계적으로 시신경을 압박하기도 하고,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의 흐름을 저하시켜 결국은 시야 손상이 진행돼 실명하게 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어도 시신경이 손상을 받거나
시신경유두(시신경이 맥락막과 공막을 뚫고 안구의 바깥으로 나가는 부위를 말합니다)에
혈액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해 시신경유두에 허혈(몸에 부분적(部分的)으로 생기는 빈혈(貧血) 상태입니다)이 생겨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